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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줄거리와 결말 시청소감

by 정보야놀자! 2022. 12. 22.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순양그룹

 순양그룹이라는 거대한 재벌회사에서 재벌가의 뒤를 봐주고 개처럼 열심히 일하는 윤현우(송중기)가 나옵니다. 철저하게 순양가의 사람들은 윤현우를 알고 그에게 회장의 비자금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신뢰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순양가에서 발견된 비자금의 죄를 다 뒤집어쓰고 총으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드라마는 이렇게 끝나는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억울하게 죽었다고 생각한 윤현우는 순양그룹 막내아들(진윤기)의 아들로, 순양의 막내손자인 진도준이 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순양그룹의 회장은 진양철 회장이었습니다. 4명의 자녀들이 있었습니다. 진양철 회장은 철저한 장자승계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그 원칙에 따르면 첫째 아들 진영기가 회장이 될 것이고 그의 아들 진영준은 그다음 회장으로 승계되는 것이 원칙인 듯했습니다. 넷째 아들은 경영에 관심 없이 영화산업 쪽에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순양그룹의 경영과는 무관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진도준(송중기)은 미래를 살다 왔기에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능력을 활용해서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지를 알아맞히고, 비행기가 폭파되는 것을 예견하고 진회장에게 조언하는 것을 통해 신뢰를 얻게 됩니다. 미래에 개발되고 땅값이 오르는 분당지역의 땅을 진 회장으로부터 선물로 받게 됩니다. 분당땅은 수백억의 이익을 얻게 해 주었고 해외 주식으로 큰돈을 벌게 됩니다. 아버지 친구였던 오세현과 함께 투자회사인 미라클 투자회사를 세우게 됩니다. 수조 원의 큰 자산을 벌게 된 진도준은 큰 꿈을 갖고 순양그룹의 회장자리를 넘보게 됩니다. 

 

순양그룹 경영 싸움에서 승리하는 진도준의 결말

 1997년 IMF가 터지면서 대한민국은 큰 위기를 겪게 됩니다. 하지만 진도준은 해외 달러들을 벌어들인 것을 자산으로 순양자동차 승계지분 17%를 얻게 됩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진양철 회장은 막내 손주 진도준의 능력을 깨닫게 됩니다. 자식들은 현실을 극복할 생각은 안하고 어떻게 하면 진 회장의 재산을 물려받을까 궁리하는데 진도준은 다르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진도준은 순양가의 사람들을 하나둘씩 무너뜨리게 되는데 그 과정들이 참 재미있습니다. 특히 진 회장의 딸 진화영은 주식투자 종목으로 뉴데이터 테크놀로지를 선택하며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엄청난 폭락을 하면서 백화점 계열회사는 진도준에게로 넘어가게 됩니다. 진도준이 빚을 갚아주고 그 대가로 순양계열의 주식을 빼앗아 옵니다.

 

  승승장구하며 진양철의 자녀들을 무너뜨리는 진도준과 그를 감싸는 진회장을 죽이려는 이필옥여사(진양철 부인)의 모습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진도준은 진양갤러리를 통해 예술품 가품을 만들어 진품처럼 판매해서 비자금을 형성하는 이필옥의 실체를 알게 됩니다. 그는 이필옥 여사의 주식을 모두 빼앗고 해외로 도피하게 합니다. 진양철 회장은 유언을 통해 진도준에게 아무것도 남겨주지 않은 듯 보입니다. 하지만 진양철 회장의 비서실장이었던 이학재 실장을 통해 받은 영상자료를 통해 진 회장의 진짜마음을 알게 됩니다. 그에게 따로 남겨진 회장의 비자금을 받게 됩니다. 미래를 알고 있는 진도준은 곧 순양카드에 어려움이 닥칠 것을 예견하고 둘째 진동기에게 비싼 값으로 팔게 됩니다. 이미 둘째도 진도준의 상대가 못되었습니다. 회장님의 비서실장 이학재 실장과 손잡고 첫째 아들 진영기와 그의 아들 진영준을 무너뜨리게 되는 과정이 재미있게 진행됩니다. 소설 속에는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심리묘사와 과정들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결국은 진도준이 순양그룹의 회장이 됩니다. 더불어 그가 사랑했던 서민영 검사와 결혼하는 엔딩도 있습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아쉬운 점

 어떻게 보면 진도준 역시 미래를 아는 능력으로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재벌가의 금수저입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그가 가난 속에서 삶을 어렵게 살아가며 절망했던 윤현우인것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더 잘되기를 희망하고 응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종의 그의 삶의 성공을 지켜보면서 대리만족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진도준과 사랑하는 사이인 서민영 검사와의 러브곡선은 원만하지 않습니다. 진도준의 성공의 과정을 그리다 보니 서민영 검사와의 사랑은 크게 부각되지 않습니다. 그게 이 드라마의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시대 속에서 우리나라 대기업을 이끌었던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 내려 노력했던 모습이 보입니다. 대기업 순양그룹을 이끈 진양철 회장역을 맡은 이성민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탁월합니다. 이제 남은 한 주간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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