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에서 지인분들이 온양에 오셨다가 온천탕 유명한
온양관광호텔에 함께 목욕하러 갔답니다. 보통은 1-2시간 정도
목욕을 하는데요. 3시간 정도 있다 보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온천을 하고 난 후에는 국밥이 먹고 싶어지는데요.
원래는 주변에 추어탕집이 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문을 닫고
영업을 안 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다 우연히 들어갔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깔끔한 반찬, 특히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었고요.
함께 갔던 지인들도 병천순대국 이상으로 맛있다고 칭찬했습니다.
여자 사장님 혼자 가게를 운영하시고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양관광호텔에서 걸어서 3-4분이면 오는 거리이고요.
온양온천 재래시장에서도 가깝답니다.
주문 후에 사장님이 갑자기 밥이 떨어져 한 공기밖에 안 남았다고
이야기하십니다. 그래서 부득이 햇반으로 나와야 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봅니다.
그냥 햇반 돌려서 공기에 담아 주어도 모를 텐데
이야기해주니 신뢰도 가고 이해가 갔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물가가 많이 올라서 식당 음식값도 덩달아 올랐답니다.
이제는 거의 일만 냥 주어야 국밥을 먹을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우리는 순댓국 보통으로 주문했고요.
메뉴판에 적힌 그대로 든든하고 영양 가득한 국밥전문점 답게
국물 맛이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얼큰 순대국으로 도전해 봐야겠어요.
반찬은 5가지 정도 나오는데요. 김치하고 깍두기 같은 김치도 맛있고요.
일반 식당에서 사용하는 중국 김치 맛은 아니었습니다.
원형으로 썰어 놓은 당근도 된장에 찍어 먹어보았습니다.
지인분은 미역 삶은 것을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팔팔 끊는 순댓국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반찬으로 나온 부추를 넣고 함께 나온 새우젓을 넣으니 간이 맛있게 되었습니다.
온천탕 다녀온 후 국밥 한 그릇 몸도 마음도 호강하는 하루였네요^^
충남 아산시 시민로 408번지
순돌이 토종순대 수육국밥입니다.
이웃님들 따듯한 국밥 챙겨 드시고
이번 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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